
오랜만의 독서
독서 꾸준히 잘 하고 있다가 한 동안 바빠서 한동안 독서를 하지 못했다 (체력이 너무 딸려..)
이제 바쁜 거 좀 정리됐으니 다시 독서를 시작해보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독서 모임에서 추천받아서가 제일 큰 이유고, 평소에 스스로 인정 욕구가 많다고 생각해서 그걸 좀 줄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그래도 예전보다는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고, 인정욕구도 내려놓았구나 생각이 든다. 뿌듯했고, 앞으로는 더욱 더 남이 아닌 나를 위해서 살아가야겠다 느꼈다.
그리고 책 중간에 '유기 불안' 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보면서 엄마도 생각나고(이제 원망은 하지 않는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였으니까 그리고 엄마가 생각한 사랑의 형태는 달랐으니까) 나도 나중에 애기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식을 낳으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유기 불안에 대한 책을 찾아서 읽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억하고 싶은 문단 및 마음에 와닿은 문단
- 인정욕구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오히려 인정욕구가 꼭 필요합니다.
- 메슬로의 욕구 계층설

1) 생리적 욕구: 식욕, 수분 보충 욕구, 수면 욕구, 성욕, 활동 욕구 등
2) 안전욕구: 신체의 안전이나 생활의 안정을 원하는 욕구, 공포나 불안을 피하고자 하는 욕구, 병, 사고, 재해, 범죄, 치안의 불안을 피하려는 욕구
3) 소송과 애정의 욕구: 친구나 연인, 배우자, 소속 집단을 원하는 욕구
- 주변에서는 '늘 착실해서 문제 될 만한 행동을 저지를 아이가 아닌데, 왜 집단 괴롭힘에 가담했을까? ' 하고 희한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평소 억눌렀던 스트레스가 폭발해서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에게 인정 받고 싶다는 마음이 동기로 작용할 때도 많습니다. → 이 문구에 공감이 간다. 어렸을 때 이랬던 경험이 있었다. 나는 그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던 그 예쁜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공범으로 자처하고 체벌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이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참 어렸구나 싶다.
- 자아는 주체로서의 자아(I)와 인식 대상으로서의 자아(me) 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인식 주체로서의 자아=보는 나'와 '인식 대상으로서의 자아=보이는 나' 로 구분되면서 자아의식이 높아집니다.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이 자신을 비추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궁금해하는 동물입니다. 나는 사람들이 좋아해줄 만한 성격인지, 뭐든 잘한다며 인정해줄 만한 능력이 있는지 등을 알고 싶어 하지요.
- 우리가 마음이나 가치관, 성격이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이유도 주변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긍정적일수록기쁘고 힘이 나기 때문입니다. → 주변 사람의 중요성, 그리고 끼리 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점점 더 이해가 간다.
- 자기애 과잉: 무감각형(둔감형-타인시선에 반응X)과 과민형(타인시선에 지나치게 반응)으로 나누어진다. 서양에서는 무감각형, 동양에서는 과민형의 비율이 더 높다. → 나는 과민형에 속하는 것 같다. 예전만큼 남의 시선에 많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남을 많이 의식하는 것은 맞다. 나는 그래서 나를 중점으로 두지 않기 때문에 내가 자기애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무감각형 과민형 모두 자기애 과잉이라고 하니 아리송하고 와닿지가 않는다. 전에 나는 솔로 몇 기였지? 엄청 자신감없고 남 시선 의식 많이하는 영수가 나왔는데 거기에서 사람들이 저것도 자기애 과잉이라고 댓글을 달았었다. 그거 보고도 속으로 이상하다싶었는데 책에서 또 나오니 기억이 난다.
인정욕구를 내려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나는 인정욕구가 다른 사람보다 크고, 인정욕구를 버려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동양에서는 그런 사람이 많이 없다니 뭔가 위안이 되면서 인정욕구는 자연스러운거구나 생각했다. 눈치봐도 괜찮아 ! 당연한거야.
- 유기불안: 상대에게 버려지지 않을지, 기껏 가까워졌는데 멀어지지 않을지 불안해하는 상태. 영유아기 애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