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Spain

[나혼자유럽/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 보케리아마켓, 해변가

soynani 2016. 1.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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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자고 일어나니 바르셀로나 도착 !
숙소가 있는 까딸루냐광장으로 이동하기위해 지하철을 타러~~
근데 지하철 표를 어떻게 끊는지 모르겠어서 멀뚱멀뚱 보고있는데 어디서 한국말이 들리는거
우왕 한국분들이다 한국분들께 요청해서 표 끊구 지하철 같이 탔다 흐흐
여자분 세분이셨는데 알고보니 나랑같은 야간열차 타고오신거다
그 중 한분도 까딸루냐광장 같이가신다고 같이가자고 하셨다
그렇게 만나게 된 M언니 !
내가 내일 자전거나라 가우디투어를 신청 해놨는데
알고보니 M언니도 내일 가우디투어를 신청하신거다 크크 낼 같이 돌아댕기면 되겠네
까딸루냐 광장 도착 !

머 이래 비둘기가 많다냐
배고파서 카페들어갔당 핫초코랑 슈크림들은 페스츄리 시켜서 간단히 먹고~
남부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바르셀로나 물가가 디게 비싸게 느껴진다

언니랑은 낼 투어에서 보기러 하고 빠이짜이찌엔 !
난 숙소를 찾아갔다 우왕 숙소 위치 짱조아 흐흐
람블라스거리도 바로 앞에있구 가우디투어 모임장소도 바로앞이당 룰루
바르셀로나에서 머문곳은 '라람블라 한인민박'

엘레베이터가 넘 신기하당ㅋㅋ 수동엘레베이터임
내가 직접 문을 열고닫아야행
처음에 몰라서 어버버하고있었는데 한 할아버지가 오셔서 도와줬다능!!!
감사하ㅐ용 꺄
숙소에 짐 풀어놓구 나왔당
윽 근데 날씨 너무 안좋아 흐리고 춥고
처음으로 패딩을 꺼내입었당
나와서 람블라스거리쪽으로 무작정 걸었음~

오홍 여기가 람블라스거리구나
근데 여기에 소매치기가 그래 많다매ㅠㅠ
무서버서 진짜 정신똑띠 차리고 다녔음
근데 중간중간ㅇㅔ 경찰이 많이 돌아다녀서 그렇게 걱정은 안해도 될듯?

걸어가다가 보케리아마켓 발견
룰루 내가 좋아하는 마켓이다 구경가야징~

들어가자마자 알록달록 과일들과 사탕들 아 색깔 너무 예뻥
생선도 팔고 치즈도 팔고 고기도 팔고~ 진짜 신선해보인당 큭
마켓둘러보는건 너무 재미있는거 같다

이건 그 다음날 저녁에 찍은 사진인뎅
보케리아마켓안에 한국부스라고 한다 '마싯따'
문 열은거 보고싶은뎅 힝 아쉽따

길거리 퍼포먼스
저 아저씨 가만히 있다가 관광객이 돈 넣으니까
잉 치킨 잉 치킨 캄서 움직여 내혼자 빵터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막 저 동상 사진 찍길래 중요한건가 보다 싶어서 사진도 찍고
(나중에 알고보니 콜럼버스 동상이였다능^^;; 동상이 바다를향해서 손 가리키고 있음)

해변가도 걷고~

근데 비도 내릴라카고 춥고
바달봐도 예쁘지도 않고 윽 그냥 오늘은 이정도로만 관광해야겠다
점심이나 먹어야겠당
걍 어떤 레스토랑 들어가서 시킨 샹그리아와 감튀+스테이크
스페인와서 음료수는 항상 샹그리아를 시켰다 샹그리아가 짱이양!!!!!
흐흐 세비야에서 만났던 오빠한테 배운 스페인어로 영수증주세요
'라꾸엔따' 라는 말 써먹어봤다능 아 재미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 라꾸엔따 이카니까 영수증갔다줭 흐흐흐 잼따잼따

밥 먹고 까르푸 구경하구 군것질거리 사와서
숙소들어와서 쳐묵쳐묵함서누버있었음
흑 하필 또 오늘 방에 나혼자고~ 윽 심심하다 심심해
뒹굴고 있는데 M언니가 카톡이 왔다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 그래서 뛰쳐나갔징

저녁으로 먹은 빠에야

이건 토끼 달팽이 빠에야인가?
아 근ㄷㅔ 이거 너무 맛이... 쩜쩜쩜 무슨 기름맛이야ㅠㅠ
그리고 나 한때 달퐁이 키웠던 사람이여서 먹기가 약간 거북했음
그래도 달팽이 한개 먹어봤는데 그냥 쫄깃쫄깃함
밥먹으면서 언니 유랑카페 들어가봤는데
어떤사람이 글적어놨는데 바르셀로나로 IN 해서 오늘 들어왔나봐
어머 서울에 있다가 바르셀로나오니까 너무너무 따뜻해요 이러는거ㅋㅋㅋ
언니랑 나랑은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넘어오니까 너무 춥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저때 한국이 많이 추웠었나? ㅋㅋㅋㅋㅋㅋㅋ 웃긴당
흐흐 밥먹고 언니랑 배꺼줄겸 돌아다니다가 숙소들어와서 잤당
별로 한거 없는 하루였다...ㅋㅋㅋ 먹기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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