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France

[나혼자유럽/파리] 파리에서의 크리스마스 에펠탑파리야경

soynani 2016. 1.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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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다니 그것도 파리에서
딱히 파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로망같은건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좋았다
근데 아시다시피 유럽에서 크리스마스=우리나라의 명절
상점들 문도 안열고 아무것도 할께없다
길가도 조용조용하고 캐롤 하나 나오는곳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관광지위주로 돌고 저녁도 민박집에서 먹기로 했당 여는데도 없을테니까
오늘은 민박집 몇몇 오빠들이랑 JY이랑 나왔다
젤 처음으로 몽마르트 언덕 고고~!!!
역시 사람들 트질줄 알았당 갈때가 어디있겠냥 여기랑 에펠탑뿐이지
한국인들도 정말정말 많았다 여기저기 한국말들려
나는 개인적으로 아침에보는 몽마르트가 더 좋은듯
첫날에 저녁에서 봤던 야경은 별로여서 실망했었어
몽마르트에서 바라본 파리전경
몽마르트에서 내려와서 메트로타고 무슨 공동묘지에 갔다
큰 공동묘지라던데 볼껀 없었다ㅋㅋ... 사진도 못찍겠구
삼십분도 안보고 나왔다
흑 근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오페라역에서 내려서
살방살방걸어서 에펠탑까지 가기로했다
방돔광장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인당 !!
오늘 날씨 진짜 좋다
파리있었던 내내 비오고 바람불고 난리였는데 오랜만에 해가 떴넹
귀여운 신호등도 건너고
짜잔 ! 드디어 에펠탑
에펠탑서 사진찍고 난리친다고 몇 시간을 보냈는지ㅋㅋ
이마이 차렷자세다
점점 해도 지려구하고
에펠탑올라가려고 하니까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그래서 이따 저녁에 오기러하구 앉아서 이모님이 싸주신 만두 간단히 먹고
저녁먹으러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가니까 이모님이 완전 진수성찬으로 차려놓으시고 우리를 기다리고계셨다
와................ 대박 치즈김밥에 불고기 직접만드신 왕만두 잡채 김치찌개 파인애플 사과 귤 등
와인도 사놓으시고 아 진짜 대박이야
민박사람들 다 모여서 먹고 이야기하고 너무너무 즐거웡
먹고 민박사람들 전부 바토무슈 타러가기로 했당 ! 흐흐
여덟명이서 대 거 이 동 !
근데 나가는데 비오고잉.... 많이 오진 않았찌만 어찌 파리있는 내내 비가오냥
신기하게도 바토무슈 딱 타니까 비가 그치더라
추워도 밖에서 볼꺼라고 배위에 올라가서 버티고
아ㅏㅏ 근데 진짜 예쁘다 에펠탑 너무 예쁘다
정각마다 이렇게 빤짝빤짝도 하고 !!!!
 
노틀담성당 밤에보니까 더 예뿌
 
에펠탑 앞에서도 사진 찍고 여기서도 얼마나 사진찍어댔는지
근데 건진건 없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또르르 JY이랑 흑형 쫓아가서 에펠탑 열쇠고리도 사고ㅋㅋ
사진찍고 놀다가 에펠탑에 올라갔당 아까왔을때보단 사람이 없더군
우리는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가기러 했당 학생할인받아서 11유로 줬었나?
올라가는데 엘레베이터 완전 덜컹덜컹거려서 무서웠다
뚜둥... ! 드디어 꼭대기 도착
헐 근데 밑에 펼쳐지는 야경이 와................... 대박
진짜 쩐다 진짜!!!!!!!!!!!!!!!!!!!!!!!!!! 너무너무 예뻐
진짜 할말을 잃었었음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왜 파리 파리 카는지 알겠더라 반했어
근데 높은곳이라서 그런지 바람도 짱 쎄고 추워 얼어죽을꺼같애
다 보고 내려가는데 우리 막차시간이 어정쩡 한거다
그마이 다 달렸는데 결국 지하철 끊기고 하
택시타고 숙소까지 왔움
근데 생각해보니 오늘 크리스마스였네ㅋㅋ
크리스마스로써가 아닌 여행의 한날으로 그냥 좋았다 좋은사람들도 만나공!!!!
아 한인민박 넘 좋다 앞으로 도시들은 다 호스텔 해놨는데 한인민박 해놓을껄 그랬낭?
오랜만에 실컷웃고 재미있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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