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Portugal

[나혼자유럽/리스본] 28번 트램을 타고 리스본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

soynani 2016. 1. 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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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리스본 둘쨋날
오늘 야간버스를 타고 리스본을 떠난다 바이짜이찌엔
일찍 일어나서 짐 다 싸서 리셉션에 짐 맡기구!
오늘은 리스본 시내를 관광하기러 했다!
리스보아 카드가 있기때뮨에 지하철 버스 트램 등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탈수있다
관광지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고!!! 룰루 신나는걸
제일 먼저 벨렘지구로 GOGO GOGO~!!!!!
제로니무스 수도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개 중 하나라네
리스보아 카드로 무료 입장!
캬 안에도 이뿌당 날씨도 맑고 기분 좋다 조아
수도원이랑 성당 쭉 둘러보고 내 사랑 에그타르트 먹으러 가볼가? 꺄!!!!!
여기가 Pasteis de belem
Since 1837 와우
200년이 다 되어가는 전통있는 제과점이다!
내가 포르투갈을 루트에 넣은 이유 중 한 가지이기도 하지 흐흐
이 에그타르트를 맛보기 위해서
이 에그타르트(Pasteis de nata)의 탄생일화를 살짝 말해보자면
Pasteis de nata는 18세기 말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수녀들이 개발했다고 한다
이 수녀들은 해마다 달걀 흰자 수천 개를 사용해 수녀복에 풀을 먹였는데
이때 남은 노른자를 버리지 않고 사용하기 위해
커스터드 타르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두둥
역시 명성있는 가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에그타르트 두개랑 초코우유를 시켰다
꺄! 한입 베어먹었더니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커스터드크림은 부드럽고!!!!!!!!!!!!!
근데 아직 시차적응이 덜되서 멍한 상태여서 그런지..
맛있긴 맛있었는데 감동먹을 맛은 아니였다
그래도 이때까지 먹어봤던 에그타르트 중에 젤 최고~!
이때까지 먹었던 에그타르트 평가를 해보자면
포르투갈 에그타르트>파리바게트 에그타르트>마카오 에그타르트>홍콩 에그타르트
간단하게 에타로 점심을 떼우고
발건기념비와 벨렘 탑을 보러 무브무브~!
가는길에 분수가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보니까 와이래 초라항교?
테주강을 따라서 쭉~
윽 근데 냄새나 포르투갈 이상한 냄새난다고 한거 이 냄샌거 같음;;;;
근데 강이 뭐이래 넓다냐 바다아녀? 테주바다;;;;;
몇 분 걷다보니 발견기념비 도착!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의 용감한 선원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벨렘탑이 보인다!
바로 보이길래 금방 갈 수 있을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걷고 걷고... 또 걷고...
드디어 벨렘탑에 도착!
탑의 모양이 드레스자락을 닮아서 테주강의 귀부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여기 역시 리스보아카드로 무료입장 오예~!
벨렘탑에서 내려다본 바다 아 바다아니지 강
벨렘지구 관광은 이정도로 하고
케이블 비카선을 타러 바이샤 알투 지구로 고고
분명히 조사해온 대로 버스타고 갔는데 아니 버스가 이상한 촌 같은곳으로 가는것이다
헐... 이곳은 어디 나는누구
일단 버스에서 내렸다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주변에 큰 건물도 없고 띠로리
정류장에 있는 흑인언니에게 물어봤다
바이샤 알투 어떻게 가죠????
그랬더니 흑인언니가 손짓으로 자기 타는 버스 따라타래
따라타더니 I cant speak english sorry just moment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더니 영어할줄 아는 애들을 데려다 주셨다
꺄~~~~ 그 애들이 나보고 어디가냐 그래서 바이샤 알투 간다고 하니까
자기들도 거기서 내린다고 자기 따라내리면 된다고 했다
바이샤 알투에 왜가냐고 하길래 케이블 비카선 타러 간다고 했더니
버스 내려서 비카선까지 델따 주었다
진짜 폭풍감동!!!! 비카선 가는 길도 모르면서
아빠한테 전화하고 길가던 사람들 잡고 물어서 비카선 앞까지 데려다주고
뭐 이래 착하냐 감동감동
얘기하다 보니 한 애의 누나가 한국에 엄청 관심이 많다고 했다
대학교를 한국에서 다니고 싶어한다고!!!!
그래서 내 메일 주소 갈켜주고 혹시 도움필요하면 메일하라고 했다~
아 너무 고마워서 뭐라도 주고싶었는데 줄것도 없규ㅠㅠ
한국동전이라도 챙겨다니면서 기념품으로 줄껄... 또르르
앞으론 한국동전 챙겨다니면서 고마운 사람들한테 줘야징ㅋ
길 가르쳐준 착한 학생과!
17살? 이라고 했던것 같다
비카선 입구!
비카선 내부
헐 가격봐 3.6 유로래 너무 하쟈나~
하지만 난 리스보아 카드로 무료 입장!
케이블카 별거 읍당 걍 높은 골목을 케이블카로 올라가는거
올라가는데 몇 분 안걸림... 진짜 짧음
리스보아카드 있어서 탔지 아니면 안타고 구경만 했을듯
그래도 딱 포르투갈 답다
내가 포르투갈을 넣은 이유중에 이 케이블카도 포함되어 있다지ㅎㅎ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28번 트램타고 여기저기 다녔다
28번 트램은 리스본의 대부분 관광지를 다 가기 때문에 항상 관광객으로 북적하다
그만큼 소매치기도 많다고 들었다!
조심조심 가방은 늘 앞으로~
으 그런데 트램 너무 어렵다 정류장이름도 안갈켜줘
눈치껏 내려야함;;; 그걸 내가 우예알아
신형트램은 지가 직접 문도 열어야해 버튼눌러야하뮤ㅠㅠ
안누르면 안 열려 당황당황
이름이 기억안나 무슨성당
내리진 않았고 트램타고 가다가 봤던 대성당
너 다시보니까 노트르담 성당이랑 닮았구나
잔잔한 기타연주하고 계시던 할아버지
포르타스 도 솔 전망대
빨간지붕이 참 인상깊었다
으으으으 근데 이놈의 날씨 흐려흐려
트램타다가 아무 골목에서 내려서
뭐라고 적혀있는지 알수 없는 낙서들
관광객인 나에게는 이런 낙서조차 신기하다ㅋㅋ
크리스마스 다가온다고 거리마다 장식을 예쁘게 해놓았다!
숙소 주위 광장 이름이 기억이 안나ㅠㅠ
길거리 퍼포먼스 하는 아자씨
공중에 붕 떠계신다!
나는 인형인줄 알았는데 움직이길래 놀래서 소리질렀다
아저씨가 막 웃었다 윽 놀래라 간떨어질뻔
광장에서 해지기만을 기다리다가 해지자마자
산타후스타 엘레베이터로 돌격~!
포르투갈의 명물 엘레베이터라지?
이 엘레베이터도 못찾아서 사람들한테 묻고물어서
겨우 찾아갔다
역시 낮에볼때보다 밤에 볼때가 더 이쁘군!
엘레베이터 역시 리스보아 카드로 무 료 입 장
흐흐 리스보아 카드 사길 잘했당~.~
엘레베이터 올라가서 찍은 야경들!
이때 메모리 카드가 다되서 두장밖에 못찍었다
또르르르르...
사진보니까 다시 가고싶다 힝이잉잉잉
이렇게 리스본의 마지막날이 끝이 났다
야경보구 숙소들어가서 짐 찾구
Sete rios 버스터미널으로 고고씽
돈까스 같은거 들은 빵으로 대충 저녁 때우고
아이스크림도 먹공
야간버스타고 스페인 세비야로 고고고고!
포르투갈 처음에는 냄새도나고 사람들도 무뚝뚝한것 같아서 이미지가 별로 안좋았는데
있으면 있을수록 매력터져 포르투도 가보고 싶었는데
IN을 마드리드로 할껄 그랬나 또르르르
포르투갈 짱이다 알라븅알라븅
언젠간... ㅠㅠ다시 올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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