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동행했던 분이랑 이즈미트 난쟁이 마을에 가기로 했다
근데 오늘도 비바람이 불고 난리다.. 결국은 약속 취소하고 숙소에서 뒹굴뒹굴
오후부터는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서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고등어 케밥을 먹어봐야겠다!!
갈라타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고등어 케밥을 파는 가게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Super Mario Emin Usta에 방문하였다
앞에 지나가니 "안녕하세요 예민 아저씨집 여기에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빨리 찾을 수 있었다
주문하는데 혼자 오신 한국인분이 있어서 합석해서 같이 먹었다
맛은 딱 생각했던맛,, 빵에 고등어 끼운맛!! 비리지는 않았음!!
동행하신 분은 맛있다고 했다
먹고 나왔는데 야경이 너무 예쁘다
사진 한장 찍어주고~
에피타이저(?) 먹었으니 이제 밥 먹으러 가볼까
동행하신 분이 아는분께 추천받은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여기서 터키의 육개장인 베이란(Beyran)을 꼭 먹으라고 하셨다고 한다
나는 베이란과 비슷해 보이는 켈레파차(kelle paça) 를 주문했다
두구두구 음식 나왔다!!
비쥬얼이 진짜 육개장같다 기대중..
아... 대존맛... 진짜 육개장맛이다 아니 그냥 육개장이다
안그래도 오늘 국물요리 먹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원 성취!!!
가격도 저렴하고 강추다
베이란이랑 켈레파차 국물 맛은 비슷했고 켈레파차는 살코기 비중이 많고, 베이란은 다른 부위가 섞인 것 같았다
동행분이랑 빠이빠이하고 나는 간식사러왔다
배 터지겠지만 간식배는 따로 있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fiz Mustafa 하피즈 무스타파
전통있는 디저트 가게이다,, 여러 지점이 있는데 모든 지점이 늘 사람이 넘친다
상큼한게 먹고싶어 딸기 조각케익을 사왔다
아 이 집 케이크 잘하네,, 한국 케이크 맛은 못따라가지만 90%정도 충족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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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양고기 맛집 Zübeyir Ocakbaşı에 방문했다
양고기는 안좋아하는 관계로 소고기를 시켰다
가격대는 터키 물가치고 조금 있는편이였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밥 다먹었으니 카페로 고고합시다!!
트램 지나가면 자동으로 카메라 출동이다,, 구트램의 올드한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
동행분이 트램찍는 내 모습을 포착해줬다
스타벅스 도착!!
무슨 통로를 지나니 카페와 바가 모여있고 사람 북적북적하다
완전 핫플인데?
겨우 자리를 잡았다
하 근데 사람들 담배 너무 핀다 숨이 막힌다... 괴로워
터키의 안좋은점 중 하나가 사람들이 담배를 너무 많이 핀다는것..
길거리는 기본이고 실내에서도 피고, 갓난 애기가 옆에 있어도 핀다
집에 들어오면 머리에 담배 냄새가 배어있음
오늘도 집에 들어오기전 무스타파 아저씨 가게에 들러서 조각 케익을 사왔다 히히
이건 생각보다 별로였음
그리고 다다음날도 히히
이거도 별로였음,, 첫날 먹은 딸기 케이크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