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모 : 나니의 성장일기

1. 아 요즘 한국어 가르치는게 너무 재미있다ㅠㅠ 딱 내 적성에 맞는 일이다 시작하고 나니까 별거아닌데 왜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서 도전을 미뤘는지 ㅋㅋ 역시 뭐든지 두려움을 깨고 도전을 해봐야 하는가보다 요즘 들어 발전하는 나를 보니 기분이 좋다 2. 첫 수업 예약 들어왔을 때는 긴장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 요즘도 떨리기는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리고 떨림보다는 빨리 수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크다 히히히히 빨리 더 많은 학생들이 유입돼서 강의 많이 많이 하고싶다!! 주말 없어져도 좋다ㅠㅠ 밖에 나가서 노는 것 보다 한국어 강의하는게 더 재미있다 ㅋㅋㅋㅋ 3. 처음에는 초급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너무 부담돼서 한국어로 프리토킹 수업만 하려고 계획 했는데, 어쩌다보니 왕초급/초급 학..

오랜만에 유기견 봉사를 하고 싶어서 다녀왔다 봉사 동호회에서 같이 갔는데 사람들도 좋고 재미있어서 한,두달에 한 번씩은 나가려고 한다 어제 갔던 보호소는 기존에 봐왔던 보호소와는 다르게 너무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강아지들이 말도 잘 듣고, 보호자분들이 사랑으로 보호하는게 딱 보였다 너 왜 그렇게 앉아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이렇게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와 우리 공주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사는거 같은데.. ㅋㅋㅋㅋ 우리 공주도 저런 마당 만들어서 뛰어놀게 하고 싶다 이 깡아지 나한테 너무 달려들었다... 처음에는 좋아서 달려드나싶었는데 가면 갈 수록 나를 따라다니면서 공격하고 무는 느낌이 나서 무서워서 뛰쳐나옴 오늘은 딱히 할 일이 없다고 한다 강아지들 산책만..

빵순스,, 드디어 베이킹 클래스를 듣다 버킷리스트 이렇게 또 하나 성취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로 신청해서 9회에 재료비 포함 20만원정도 지불했다!! 한 회당 2만원 조금 넘는꼴? 저렴하고 좋다 나는 취미로 신청을 했는데 생각보다 창업을 목적으로 듣는 분들이 많았다 한솔요리제과제빵 강남점에서 들었다 집에서도 가깝고 제빵 학원 중에서는 규모가 제일 크다고 한다 선생님들도 좋았고 조원분들(모두 경상도분들ㅋㅋ)도 잘 만나서 잘 마쳤다❤ 제빵 재미있긴했지만 우와 엄청 즐겁다!!! 힐링이다!!! 또 하고싶다!!! 이런 느낌은 못받아서 그냥 한번 들은걸로 만족하려고 한다 그리고 빵을 만들다보니 빵이 좀 덜 땡긴다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 앞으로 빵은 사먹는걸루ㅎㅎㅎ~ 1. 대파치즈쌀스콘 스콘은 성형 많이 안하구 ..

한국어 봉사를 하면서 용기를 얻고 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플랫폼에 강의를 등록하였다 처음에는 아이토키에 강의를 등록 했었는데, 3주가 지나도 아무 예약도 안들어오고 감감 무소식이였다.. 아이토키는 한국어 선생님들도 많고 아무래도 내가 가입은 예전에 하고 이제서야 강의를 오픈하다보니 신규 선생님의 혜택도 받지 못하는거 같다 그래서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Preply' 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수수료가 너무 쎄고, 시범 수업에서 돈을 받지 못한다고 하길래 안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낼 바에 돈 쪼금이라도 벌면서 경력을 쌓아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시작해버렸다! 강의를 오픈하고 몇 시간이 안됐는데 벌써부터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있었다.. 신기하고 떨려 근데 저런 메세지..

어둡고 습한 지하주차장 트렁크 속에 골든 리트리버가 산다?? 그 모습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는 강형욱 훈련사 l KBS 셀럽피디 180518 방송 - YouTube썸네일만 봐도 속이 상한다 강아지가 지하주차장에서 차에 묶여서 매연 마시고, 햇빛도 못보고, 시끄러운 차 소리 들으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강형욱 훈련사가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멍하게 있는 모습보니까 맴찢이였다... 방치된 강아지 보고 열받아서 쒹쒹 거리고 있는데 강아지의 주인이 나타났다. 만약에 내가 저 상황에 있었으면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대놓고는 아니지만) 주인에게 날카롭고 공격적인 말투로 이야기를 했을거 같다. 강아지를 왜 이렇게 방치해뒀냐고 이건 엄연한 학대라고. 하지만 강훈련사는 침착하고 부드러운 어..

https://youtu.be/nNyS4srTrn4 요즘 책을 읽어서 그런지 이런 영상이 추천 영상에 뜬다. 이 영상을 보고 느낀점은 내가 요즘 깨닫고 있는 독서의 중요성을 그대로 얘기하신다라는 생각과 내가 이 분이 얘기하시는 독서법을 실천하고 있구나 오 신기하다! 라는 생각이였다. 갑자기 나중에 집을 사면 서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킷리스트에 서재 만들기도 추가해놓았다. 방 문 딱 열었는데 책들이 가지런하고 정렬된 모습으로 쫘악 펼쳐져 있으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남았던 구절 및 느낀점 1. 독서 습관을 만들어라. 자기가 보통 제일 몰두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나의 독서 장소를 생각해보면 출근길 지하철 그리고 카페이다. 나는 일단 집에서 나가야..

드.디.어 온라인 플랫폼에 강의를 등록했다 두둥.. 두려움에 2년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강의 등록... 요즘 자신감이 조금 생겨서 실행이 촥촥 됐다 대충 수업 진행 방식도 생각해놨고, 직접 부딪쳐가면서 점점 성장하는거지 뭐 이랬는데 예약 아무도 안하는거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 반 설렘 반이다,, 가보자규우 화이팅!!

상식이 부족한 사람 바로 나야나 나야나 스스로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느낀건 작년쯤부터? 상식도 없는데다가 무기력까지 겹쳐서 모든 일에 흥미를 잃다보니까 사람들이랑 대화가 점점 어려워진다. 어릴 때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받거나 신경쓰이지 않았다. 왜냐면 친화력이 좋고 활발한 성격이라 아무랑도 잘 친해졌고, 항상 이쁨을 받았었다. 생각해보면 그 때는 어리니까 말을 막 해도 장난을 쳐도 사람들이 우쭈쭈하고 귀엽게 봐줬고, 자학개그나 험하고 격한 말을 하며 나를 친근한 이미지로 보이게 해서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고, 주변 사람들도 나도 점점 성숙해지고 나이를 들다보니 대화 주제도 옛날과 다르게 현실적인 문제를 많이 ..

나의 3월, 4월 버킷 리스트에 한 달에 한 번씩 봉사하기가 있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리스트에 적어놓기만 하고 실천하지는 못했다. (봉사하면 유기견 봉사하려고 했음) 그래서 일단은 보류하자하고 접었는데 우연찮게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봉사 신청 공지가 올라와서 바로 신청했다. 봉사 시간도 인증이 된다고 해서 좋았다. 나는 봉사를 하는게 꼭 시간을 받고싶어서라기보다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내가 도움이 되고 뿌듯함을 느끼고 싶어서 하는거라 시간을 받고 안받고는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그래도 봉사 시간이 인증되면 어쨌든 내가 노력한게 시간으로 축척이 되어서 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 사람들한테도 나 봉사 이정도 했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나중에 봉사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작년에 한국어 학과를 졸업하고..

https://youtu.be/j-Xr01GO1DE희철리즘의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점 빈민가와 부촌의 영상을 보고 내가 느낀점은 아 인도의 빈민가는 저렇구나 부촌은 저렇구나. 근데 부촌이 건물은 삐까뻔쩍한데 동네는 우리나라처럼 좋아보이지는 않네? 이 정도 희철님은 여행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도 하시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시고 경험에서 얻는 통찰력이 대단하신분 같다. 요즘 생각을 하는게 재미있는데 나도 저렇게 경험을 통해 현상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고민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다. (생각이 깊은 사람 너무 멋있다...) 나는 어린 시절에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사실 여행으로 크게 느낀점은 없었다. 오 여기 예쁘네! 오 여기 사람들 좋네! 여긴 평화롭네 이정도ㅋㅋㅋ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