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모 : 나니의 성장일기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타는 날 원래 창가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하나 이틀 전에 생리가 터져버려서 화장실을 자주 가야하므로 또르륵... 체크인을 할 때 복도자리로 달라고 요청했다 너무나 서위트하거 친절하신 에티하드 아저씨가 특별히 원하는 복도자리있냐, 앞쪽이 좋냐 중간쪽이 좋냐 뒷쪽이 좋냐 이런거까지 다 물어보시고 복도자리로 배정해주셨다 갬동의 눈물스 이번 여행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갑니데이... 착한 사람들만 만나서 너무 좋았어혀 하트 뿅 바르셀로나에서 아부다비까지 타고왔던 비행기 그리고 아부다비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응? 응?????? 응??????????????? 왜 내 자리가 창가자리인거지??????????? 내가 잘못본게 분명해.... 띠로리 하지만 눈을 씻..

이번에 타고갈 항공은 아랍에미레이트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 처음에는 경유시간이 갈 때 30시간 가까이 되길래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바로 패스했는데, 자세히 보니 경유시간동안 중동여행을 할 수 있잖아? 고민도 하지않고 바로 구매! 중동은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여행으로 가기에는 애매해서 항상 고민하고있었다 크 이번기회에 여행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능 밤 비행기(00:15분)라 회사근무까지 다 하고 집가서 샤워하고 공항으로 나섰다 이래서 전부 수도권에 사는가 싶다... 대구에 있었음 밤비행기라도 연차나 최소 반차를 내고 왔어야겠지 서울 생활 조하혀... 밤 12:15분 출발 - 새벽 5:50분 아부다비 도착 면세점 좀 돌아보려고 했는데 밤이라서 거의 다 닫혀있었다 면세품인도장에서 ..

아따 시간 빠르다 벌써 인도네시아에 온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오늘은 할리문 국립공원(Gunung Halimun-Salak National Park) 에 가는 날 할리문까지 가는데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일찍 출발해야 됬다 새벽 6시부터 집합해서 모두 분주히 움직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를 할리문으로 데려다줄 차가 왔는데... 보자마자 드는생각이 차 너무 작은거아니가... 미친거 아니가... 여기에 열댓명이탄다고? 차 안으로 들어가보니 더 가관 창문도 없고 의자간격은 좁아터져서 앉으니 앞좌석에 무릎 다 닿이고 가방놓을 자리도 없어 차에 잠시 들어갔다왔는데도 벌써부터 멀미가 나기 시작했다 뭐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하하하핳 본격적인 헬 게이트 오픈 우리는 이 좁아터진 차를 타고 까딱하면 낭떠러..

오늘은 바띡 을 입고 나가기러 했당 후후 하이퍼마트 나들이갔다가 단 돈 5000원에 GET한 바띡...♡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Batik(바띡)' 은 납염(蠟染)이란 뜻의 자바어로 문양을 염색해내는 기술로 2009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지역마다 바띡 무늬가 다르다고 하던데 내 바띡은 발리바띡? 이라고 했었던것 같다 인도네시아 친구말로는 매주 금요일은 바띡데이라고 해서 바띡착용을 권장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복을 결혼식에서나 한번 입을까 말까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바띡데이까지 지정해서 매주 바띡을 입을것을 권장하다니 교수님께서 우리 바띡입은거 예쁘다고 같이 사진찍자고 하셔서 사진찍었단 얘들아 니들 얼굴은 뿌연걸로 가렸똥 학교에 무슨 일이 터져서 일정이 취소되어서 인도네시아 전통시장..

정신없이 학교에서의 첫쨋 날 활동을 마친 후 돈을 환전하기 위해 Hyper mart 로 향하였다 인도네시아 교통수단 중 하나인 Angkot (앙콧) 앙콧마다 노선은 정해져있지만 정류장이 따로 없다 앙콧이 지나가면 택시처럼 손 흔들어서 타고 내릴 땐 내려달라고 말을하면 세워주신다 택시도 버스도아닌 신기한 교통수단(?) 이였다 근데... 문이 안닫힌다 문옆에 앉았었는데 너무 무서웠다 앙콧은 문을 안닫고 달린다 앙콧 내부 한 5분? 달려서 하이퍼 마트 도착 북적북적 복잡하다 오토바이도 정말 많고 인도네시아 돈을 환전할 때는 한화를 루피아로 바로 바꾸는것 보다 한화를 US 달러로 환전 한 후 루피아로 환전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하길래 US달러로 환전을 해갔다 찢어지고 상태가 안좋거나 2006년이었나? 이전의 ..

꺄 출발 이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인도네샤로 드디어 가는구나 알고보니 이 프로그램은 말이 봉사지 실질적으로는 문화교류를 하러 가는 목적이였다 그래도 좋다... ♡ 내가 인도네시아 현지 대학생들과 말해보고 함께 문화교류를 할 수 있다니 설렌다 히힣 뱅기타기 하루 전날 유럽여행에서 만났던 언냐랑 오빠야 만나서 이태원서 새벽까지 신나게 놀다가 아침에 페인처럼 인천공항 도착 뱅기타기 전에 이런거 한번 찍어줘야 간지 아입니꺼 ㅇㅈㄹ Incheon-Kuala lumpur-Jakarta (2시간대기) 자카르타... 가까운줄 알았는데 가까운듯 안가까운너 아침 11시뱅기였는데 대기시간 포함하여 현지시간으로 6시정도(우리나라로치면 8시)에 도착이였다 우리가 타고갈 말레이시아 항공 승무원 언냐들 유니폼이 넘 예쁫당 히힣 밧..

둘쨋날이 밝았다 다이코쿠초역주위에 있는 한인민박 오사카 하우스로 숙소를 옮겼다 짐 맡겨놓고 나라공원으로 고고씽싱~! 나라공원을 갈 때는 킨테츠 전철을 탑승하였다 킨테츠 오사카 난바역에서 쾌속급행이나 급행열차를 타고 (쾌속급행 34분 소요) 킨테츠 나라역에서 하차 2번 출구로 나오면 나라공원으로 갈 수 있다 나라공원에 들어가면 사먹을 수 있는곳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가는 것이 좋다 몇 달전에 보니 사랑이도 나라공원 갔디만 사랑쨔응~~ 동전이 너무 많이 나오길래 동전지갑을 한개 샀다 일본갈때는 동전지갑을 챙겨가는것이 좋을것같다 동전이 너무너무 많이나온다ㅠ^ㅠ 호빵맨이랑 짤랑이였나? 있었는데 짤랑이는 못생겨서 그냥 호빵맨으로 구입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슴이 한두마리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사슴들이 ..

대충 짐을 풀어놓고 나왔다 첫 목적지는 주택박물관 (오사카쿠라시노콘자쿠칸) 오사카의 ‘주거와 생활’을 테마로 한 일본 최초의 박물관으로 실물 크기로 재현된 에도시대 후기의 오사카로 시간여행. 상가, 집회소, 대중목욕탕 등이 늘어선 거리를 실제로 산책할 수 있다 10:00~17:00 (4:00 까지 도착해야 기모노착용가능)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가능, 기모노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체험할 수 있다 지혼자 낮됬다가 밤됬다가 폭죽터짔다가 천둥번개치다가 난리법석을 다떤다 일본인 자매에게 찍어달라고 한 사진 나 보자마자 한국에서 왔냐면서 묻드라... 한국인은 한국인 티가 나나봥 흰색 양말은 기모노를 입을 때 제공해준다 양말은 집에 들고가도뎀^^;;; 기모노 전체샷 기모노와 허리띠, 복주머니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

때는 2013년 4월... 휴학을 내고 갈피못잡고 우울과 좌절에 빠져있던 시절 평일알바도 주말로 옮겼겠다 학원도 방학이겠다 어디로든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정한 일본여행 원래는 도쿄에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몇 주전, 후지산에서 이상징후가 일어나며 분화조짐이 보인다는거 난 그래도 가려고 마음먹었지만 우리 엄마는 니가 정신이 있니 없니 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딜가냐며 노발대발 그렇게 일본여행을 취소하려고 했으나.. 생각해보니 다른도시로 가면되잖아? 그래서 급 결정한 오사카 ! 도쿄가 서울같은 분위기라면 오사카는 우리나라로치면 부산같은 분위기 먹을것도 윽시 많단다ㅋ 아 신난다 처음으로 하는 혼자여행이라 조금 두렵긴하지만 일본은 워낙 치안이 좋기로 유명하고 한국사람들도 많을테니깐? 꺄 인천공항으로 가는..